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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장 새해 계획] KAC LA지부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

“정치력 신장에 주력하겠습니다.” 한미연합회(KAC) LA지부 그레이스 유(사진) 사무국장은 새해 상반기 주요 목표로 정치력 신장을 꼽았다. 3월 8일 선거를 앞두고 있어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이를 선거 참여로 연결시키는 사업으로 한인 정치력 신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지난해 말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위원 14명의 임명을 마치는 등 선거구 재조정 작업에 따라 LA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도 KAC가 신경쓰는 프로젝트다. 시의원의 경우 4개, 주하원, 연방하원은 각 2개로 쪼개져 있는 선거구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0 센서스 결과가 하나둘씩 발표되고 있는 시점에서 KAC가 센서스정보센터(CIC)로 지정된 만큼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과 경제적 발전을 위해 자료를 분석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4·29분쟁조정센터 서비스를 강화하고 4·29폭동을 재조명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을 쏟는다. 이외 무료 시민권 서류 대행 서비스 등 KAC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하나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차세대를 위해서는 여름 인턴십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고 전국 칼리지 리더십 컨퍼런스(NCLC)를 준비하는 등 리더십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북한 기아 해결과 탈북 고아를 돕기 위한 THINK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THINK 컨퍼런스는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딱딱한 강연이나 세미나보다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나 이벤트를 펼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 사무국장은 “한인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213)365-5999 이재희 기자 jaeheelee@koreadaily.com

2011-01-20

[경제단체장 새해 설계] "스프링쿨러 설치 소방규정 대안 찾겠다"

퍼크 사용 업주 실비로 교육 카드 수수료 절감 혜택 확대 "신속한 정보와 다양한 혜택으로 회원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회가 되겠습니다." 2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는 남가주한인세탁협회 도상연 회장의 포부다. 도 회장은 올해 3가지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첫째는 회원들의 크레딧카드 서비스 수수료 비용 절감 방안이다. 도 회장은 "크레딧카드 사용 고객의 증가 추세를 감안해 남가주 업소들도 미주총연합회와 계약이 되어 있는 카드 프로세싱 업체의 이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통 크레딧카드 사용량이 월 1만달러 이상일 경우 수수료로 300달러 정도를 내야 하는데 미주총연과 계약된 업체를 이용할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월 최대 100달러까지 절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도 회장은 "작년 연초부터 시작해 현재 150여개의 회원업소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번째는 현재 회원들이 많이 사용하는 하이드로 카본 기계에 대한 소방당국의 규정 완화 문제다. 김윤동 부회장은 "솔벤트 크레스나 하이드로 카본 그린에스 등의 케미컬을 쓰는 업체들은 화재 예방을 위해 스프링쿨러를 부착해야 하는데 스프링쿨러 설치 비용이 2만~5만달러 이상 든다"며 " 따라서 소방당국에 스프링쿨러 대신 소형 소화기를 대신 부착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현재 패서디나시의 경우 소방당국은 이미 이같은 방안을 승인했으며 시의회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퍼크 사용 업체에 대한 주정부환경교육(ATCM)의 편의 제공이다. 가주대기정화국(ARB)의 규정에 따라 퍼크를 사용하는 세탁업주들은 3년에 1회씩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협회 회원들에 한해 50달러의 실비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협회에서는 ARB에서 공인받은 인사들로 강사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도 회장은 "협회 발전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어려운 시기에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세탁협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2011-01-19

[한인단체장 새해 계획] "1세와 차세대 여성리더 관계 강화"

미주 한인여성 지위 향상 각종 워크샵등 마련할 것 이영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코윈) 미서부지역 담당관은 "올해는 1세와 차세대 여성 리더의 릴레이션십을 강화하고 미주 한인 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담당관은 14일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한국 코윈 총회 ▶한국음식 홍보 ▶세금보고 워크샵 ▶부동산 워크샵 등 신년 주요 사업 활동계획을 밝혔다. 이 담당관은 "한국정부가 개최하는 한국 코윈 총회에는 전세계 36개국 17지부에서 약 500여 명의 한인 여성리더들이 참가하고 있다"며 "세계 한인여성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맺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 여성가족부 산하 단체로 발족된지 올해로 11년이 되는 코윈(KOWIN) 미서부 LA지회는 차세대 여성 리더들을 발굴해 한국 정부와 재외동포의 교량 역할 외 전세계 한인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발리에서 차세대 여성리더를 위한 리더십 컨퍼런스로 1.5세.2세 한인여성 리더 발굴에 나선다. 이 담당관은 "올해는 코윈이 지역 커뮤니티 한인 여성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진할 수 있도록 리더십 세미나.직업교육.워킹맘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young@koreadaily.com

2011-01-18

[경제단체장 새해 설계] "교육·투자 세미나로 회원에 실질 혜택 줄 것"

타지역 협회와의 교류 활성화 첨단기술 마케팅 활용도 지원 "남가주 전역을 아우르는 협회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토대로 회원은 물론 한인들도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수전 김 회장은 "22대 회장단은 LA동부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 등 지역 안배와 함께 1.5 2세 부회장의 영입으로 세대간 조화도 이루고 있다"며 "협회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신년 계획을 밝혔다. 우선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상황과 규정변화에 회원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원거리에 있는 회원들과 타지역 부동산 협회와의 교류 강화를 위한 각종 모임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이밖에 세미나 진행시 웹으로도 중계하는 웨비나(웹+세미나)를 운영할 방침이며 이중 멤버십을 인정해 다른 지역 회원들과의 친목도 탄탄히 할 계획이다. 에드워드 손 수석부회장은 "회원간 협력과 단합 도모를 기본으로 회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지역 부동산 협회와의 교류 활성화는 물론 지역 회원간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부동산 업계와 관련된 테크놀로지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첨단 IT 기술과 모바일 장비를 회원들이 새로운 마케팅 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MLS처럼 한인 에이전트가 리스팅하고 고객이 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개발은 물론 현 부동산협회 사이트를 수시로 업데이트해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손 부회장은 "교육 세미나와 더불어 회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세미나는 부동산 투자 관련 세미나"라며 "이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이 투자 수익이 우수한 부동산 매물을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회원들의 재정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협회 성장과 한인사회 기여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장학사업은 물론 협회 회원 자격을 기존 에이전트에서 부동산 관련 산업 종사자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말했다. 글.사진=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2011-01-18

[한인단체장 새해 계획] "창립 10년…이젠 창의적으로 봉사"

주류단체들도 파트너십 인정 할리우드 퍼레이드에 초청돼 "올해로 만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양적인 성장만큼 질적인 발전을 기할 때입니다." 강태흥 회장(사진)은 올해가 재미자원봉사자회(이하 파바)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 회장은 "최근 파바 주최로 열린 연례 타운 청소 행사에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 에릭 가세티 시의장 등 LA시 고위 공직자들이 총출동한 것을 보면 우리의 꾸준한 봉사활동을 주류사회가 인정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류사회의 유력한 봉사단체인 힐더베이(Heal The Bay)가 2년간 저희 파바를 지켜봤습니다. 그들이 생각하기엔 소수계 단체들은 몇번 봉사하다 말겠거니 했겠죠. 저희는 지난해에만 40개의 봉사활동을 조직적으로 펼쳤습니다. 최근엔 자매 단체가 됐습니다. 또 적십자도 저희를 파트너로 인정하고 사업도 같이 하게 됐습니다." 파바는 소속 주니어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도 가르치고 있다. 이들의 사물놀이 연주를 본 주류사회 인사는 올 11월에 열리는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정식으로 초청했다. 주니어 학생들은 데일 카네기재단의 협조로 의무적으로 리더십 클래스를 수강해야 한다. 커뮤니티 봉사에 꼭 필요한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해서다. 파바는 오는 5월8일 개최하는 10주년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동포들이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다. "커뮤니티가 필요한 것을 찾아서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한 것이 한인사회의 대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된 원동력입니다. 긴급구조대를 만든 것 LA카운티 병원에 신생아를 위한 담요를 2000개 기부하는 것 주한 미군에 위문편지를 보내기 위해서 역사 공부를 시킨 것 등 계속해서 새로운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강 회장은 이어 파바와 한인 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 문화센터 건립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덧붙였다. 장병희 기자

2011-01-14

[경제단체장 새해 설계] "한인타운 경제활성화에 올인 할 것"

전자쇼·농수산물 엑스포 통해 한국기업·미주 네트워크 연결 시 펀드 활용 재개발 사업도 "올 한해는 한인타운 경제 활성화에 '올인'하겠습니다." LA한인상공회의소 김춘식(사진) 회장의 새해 다짐은 다부지다. LA상의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해 말 운영규정을 개정했고 올해는 정관 개정을 통해 내부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한인타운 불황 타개에 앞장 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활발한 점을 감안 이들 업체에 현지 네트워크를 연결해 주고 타운상권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열리는 '농수산물 엑스포'와 '전자쇼'가 이같은 맥락에서 준비된다. 특히 4월 개최 예정인 '2011 LA전자쇼'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한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공단지연합회에 소속된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참가해 인기 상품을 전시하게 된다. 김 회장은 "IT강국인 한국의 유망 중소 전자업체들이 참가해 자사 전자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로 주류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타운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자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얼마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국제가전쇼(CES) 행사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또 23월에는 제주와 경북 등 한국 지자체들을 초청해 지역 우수특산물 판매 홍보전도 가질 예정이다. 주류 네트워크가 탄탄한 LA상의가 앞장서 한국의 우수 농수산품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것이 김 회장의 생각이다. 김 회장은 "상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붐업 코리아타운' 운동을 실시하며 타운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왔는데 올해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위해 타인종 경제권과의 교류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5월에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남가주 10여개 아시안 커뮤니티 상공회의소를 초청해 친선 골프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LA 한인타운 재개발 사업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상공회의소 산하 재개발위원회를 중심으로 LA시에서 지원하는 CRA 펀드를 잘 활용해 타운의 외관을 단장하고 공공시설을 유치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김 회장은 "회원 세미나를 활성화 하고 LA 시의원들과 정기 회동을 통해 커뮤니티 관심사도 적극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상태 기자 stchoi@koreadaily.com

2011-01-13

[경제단체장 새해 설계] "덤핑 안돼…회원간 단결로 불경기 극복"

세미나 통해 실질 도움 줄 것 도매업체와도 공존방안 마련 "덤핑 방지 노력 등 회원들의 불황 극복을 지원하겠습니다." 가주 뷰티서플라이협회 배영수(사진)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협력해야 좋은 아이디어도 나온다"며 "회원간의 화합과 단결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배 회장에 따르면 현재 전국 뷰티서플라이 업체의 70% 정도가 한인이 운영하는 업소다. 하지만 불경기가 시작된 이후 일부 업소가 '제살 깎아 먹기 식'의 덤핑 판매를 하고 있어 업계의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새로 문을 연 업소일수록 잣다는 것이 배 회장의 설명. 또한 불경기가 길어지면서 연중 할인행사를 실시해 주변 업체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해 배 회장은 "뷰티서플라이 업소는 고객의 70%가 아프리칸 아메리칸"이라며 "단순한 가격인하가 아니라 서비스 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불황 극복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배 회장은 "앞으로 한달에 한번 정기 이사회를 열어 세미나 아웃리치 행사 회원 업체 표시판 부착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도매업체와의 공존 방안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해마다 도매가격이 올라 소매업소의 마진폭이 크게 줄어드는 상태. 일부 제품은 마진폭이 과거에 비해 절반 가량 감소했다. 그나마 불경기에 덤핑 공세까지 있어 어려움이 더 크다는 설명이다. 배 회장은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가격 표준화와 서비스 향상 등이 필요하다"며 "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도 상품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무리한 확장을 자제한다면 불경기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규모가 적은 업체들도 전문성을 살린다면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배 회장은 "재고관리와 상품회전율을 잘 파악해 관리한다면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회장은 "300여명의 회원들이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올 한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2011-01-11

[경제단체장 새해 설계] "최신 세무정보로 커뮤니티 서비스 UP"

"더욱 업그레이드 된 세무 서비스로 한인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의 김승열 회장과 임원진은 "공인회계사(CPA)는 매년 최소 1회 정도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세금에 대한 상의를 해야하기 때문에 가장 친숙한 전문직"이라며 "그만큼 한인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에도 더욱 개선된 세무 서비스로 한인사회 발전에 일조하는 것이 공인회계사협회의 신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말 가까스로 부시 행정부 시대의 감세법이 연장되고 또 몇 몇 세무 조항이 새로 추가되거나 중단되는 등 변경 사항이 많아서 올해 세무 보고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혼란스러워 하는 한인들이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세청(IRS)과 소통을 강화하여 업데이트된 세무 정보로 한인들이 세무 문제로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인 업주들이 협회에 변경된 세법이나 절세 방안 및 세무 문제에 대한 조언 구하면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늦게 세법이 변경됨에 따라 IRS도 세금 보고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지 않은 상태여서 2월말이나 되어야 제대로된 세무 보고 준비를 마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세무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협회측은 전했다. 게리 손 협회 세미나분과위원장은 "1만달러 이상의 해외 계좌 신고 모니터 강화 등 IRS의 세무 감사 경향을 신속히 파악하여 한인 커뮤니티가 이에 빠르게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개최는 물론 이 분야의 전문가와 IRS측과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무료 세미나 외에도 협회 내부 기반을 다지기 위해 회원 배가 운동은 물론 여성 CPA와 1.5세 혹은 2세 CPA들을 회원으로 적극 영입할 계획이며 회계학 경제학 경영학 등 경제 관련 공부를 하는 한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사업과 불우이웃 돕기 등의 사업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에 앞정서겠다고 회장과 임원진들은 입을 모았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2011-01-10

[경제단체장 새해 설계] "한인들 저렴한 의료보험 상품 혜택 돕겠다"

"한인 사회를 지키는 우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진철희 회장과 임원진들은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올해 협회 운영목표라고 설명했다. 진 회장은 "주류 대형보험사들이 한인 보험시장을 간과해 왔지만 최근 한인 보험재정인들이 앞장서 한인 보험시장의 규모를 알리고 있다"며 "한인 소비자들이 다양한 보험 상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 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의료보험개혁법에 따라 의료보험 규정이 달라졌다"며 "더욱 정확한 정보를 한인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전 한 부회장은 "개혁법 시행으로 국가가 제공하는 의료보험을 당장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인들이 많아서 꼭 필요한 의료 보험 가입을 미루는 경우를 종종 본다"며 "법은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되는데다 공화당이 법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한인 사회에 정확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LIG(LG보험)사와 동부화재 등 한국 보험사들이 미주 한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들 보험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인사회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또 한인 봉사단체 기부 확대 등 커뮤니티 봉사 활동 강화 계획도 밝혔다. 협회 내부적으로는 이사진을 확대해 더욱 탄탄한 협회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데이비드 송 부회장은 "현재 이사 수를 25명에서 35명으로 늘리기 위해 1.5~2세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젊은 피를 수혈해 결속을 다지고 더욱 활기찬 협회로 변모시킬 예정이며 주류 사회와의 교류 증진 차원에서 비한인 이사진을 영입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진성철 기자

2011-01-07

[한인단체장 새해 계획] 금용한 LA한국교육원장

금용한(사진) LA한국교육원 원장은 올해 중점 추진하게될 주요사업 계획에 대해 “한국어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금 원장은 5일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한국어교육 활성화▶정규학교 한국어반 확대·지원▶주말 한국학교 지원▶교사연수 지원▶한국어교사 전문성 신장▶학부모 세미나 등 주요 업무계획을 밝혔다. 금원장은 “한국어반을 늘리고 교사를 양성해도 배우겠다는 학생이 없으면 안된다”며 “한국어 교육에 대한 학부모 인식전환을 위해 학부모 대상 한국어교육에 대한 인식 및 한국어 교육 수준 등 실태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 700만시대에 한국정부는 전세계 재외동포들을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보고 미국 경우 지난해 한국어반 지원금을 기존의 3배인 150만달러까지 늘렸다. 지원금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한국어반 신규 개설이 7개로 확대되는 결실을 보기도 했다. 미전역 한국어반은 70개로 그 중 40개가 LA지역에 편중돼 있다. LA한국교육원은 올해 한국어반 확대에 따른 한국어반 교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연수지원은 물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금원장은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개인의 경쟁력이며 한미교류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한국어를 통해 한국과 미국 양국가 뿐만 아니라 세계어디에서도 한국통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 eyoung@koreadaily.com

2011-01-07

[경제단체장 새해 설계] 주류판매 금지규정 지속 홍보…세미나 통해 단속예방에 주력

"협회 활동을 강화해 공익소송 과잉단속 등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국제한인주류식품상연합회의 허종 회장은 리커.마켓을 운영하는 회원들간의 단결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불경기 문제도 있지만 터무니 없는 공익소송 등이 한인업주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며 협의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주류통제국(ABC)과 보건국의 단속이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조병환 이사장은 "수 년 전부터 마켓이나 리커스토어 등 식품상 업계가 각종 단속 및 소송의 타겟이 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많은 한인 업주들이 시간.금전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업소 문을 닫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조 이사장은 이어 "공익소송의 80%가 장애인 관련"이라며 "특히 회원 업소들이 주차장 관련 공익소송 등에 휘말리지 않도록 세미나 등을 통해 관련 규정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성년자나 만취자에 대한 주류판매 금지 규정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이밖에 LA한인상공회의소와 함께 위생법과 주류법에 대한 교육 세미나를 올해 각각 2차례씩 개최할 예정이다. 회원 단합도 올해 주요 이슈중의 하나다. 허 회장은 "회원들이 많아야 협회의 목소리가 담당 기관 등에 잘 반영된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회원 확대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올 한해도 회원업소들이 큰 문제없이 건강하고 희망차게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리커.마켓 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이수정 기자

2011-01-06

[한인단체장 새해 계획] 이서희 LA평통 회장

남북관계 세미나 활성화하고 2년 임기 유종의 미 거둘 것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할 시기 입니다."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지역협의회(이하 LA평통) 이서희 회장은 올해 신년 계획을 밝히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평통이 되겠다"고 말했다. 14기 LA평통은 올해 6월말로 2년의 임기가 끝나게 된다. 하지만 임기 마지막 부분이라고 해서 절대 느슨하게 평통을 운영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5일 본사를 방문한 이서희 회장은 "지난 시간동안 활동하면서 동포사회에 평통의 이미지가 좋지 않고 동포들과도 거리감이 어느정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하지만 평통 위원들 중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고 커뮤니티에 영향력을 미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거리감을 계속해서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A평통은 ▶남북관계를 위한 세미나 활성화와 동포사회에 대한 통일교육 제공 ▶오는 5월까지 2세들을 위한 통일교재 발간 ▶무지개 운동 회원들과 함께 안보 의식 강화 등에 대한 일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평통은 계속해서 한국 정부와 동포사회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자라나는 2세들과 기존의 1세들과의 벌어지는 통일의식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좁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서희 회장은 올해는 미국의 경제 상태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서 동포사회가 희망을 갖고 더욱 즐겁고 알찬 한해를 보내길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불경기가 몇년동안 계속 이어지면서 희망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올 한해는 동포들이 기대하는 마음으로 소망을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평통도 우리 동포들과 함께 또 동포사회를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일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2011-01-05

[경제단체장 새해 설계] "차세대 무역인 대회 LA서 열것"

1.5·2세 준회원 자격 추진 미주 조직간 친선에도 노력 “차세대 무역인 대회를 활성화시키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OKTA S.C.)의 민병철 14대 회장(사진)은 남가주 옥타가 지속적으로 공을 쏟아온 차세대 한인무역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차세대 무역인 대회의 LA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무역인 대회는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 열렸고 LA개최가 성사될 경우 첫 해외 개최가 된다. 민 회장은 올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서울과 의견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남가주 지부는 옥타의 전세계 해외지부중에서 가장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으로 차세대 무역스쿨을 열어 1.5,2세들을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에 영입했으며, 이는 전세계 지회로 확대됐다. 남가주 옥타는 또 지난해 차세대 무역스쿨 졸업생을 준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정관 개정작업을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개정이 완료되면 2~3년간 준회원으로 봉사한 멤버는 정회원으로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민 회장은 미주 조직의 소통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오는 3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내 옥타 지회 친선골프대회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뉴욕, 시카고, 애틀란타, 댈라스 등 각 지회에서 참가한다. 민 회장이 옥타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지 6년만에 회장까지 맡게 된 것은 그의 성실성과 폭넓은 대인관계에서 기인한다. 탄탄한 기업 경영을 통해 자질을 인정받은 그는 옥타에서 부이사장, 부회장, 이사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회원들의 신임을 받아왔다. 오늘(6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1년 사업 계획을 확정하게 된다는 민 회장은 앞으로 협회의 전문성과 함께 봉사정신을 계속 강조했다. “회장은 대표 머슴을 가리키는 직함”이라는 그는 “전임 회장들이 마련한 옥타의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봉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타 선배들이 지금까지 협회를 훌륭하게 키워오신 만큼 저부터 성장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겁니다.” 민 회장은 LA다운타운에 본사를 둔 의류업체 다모 클로딩(DAMO Clothing)을 운영하고 있다. 글·사진=최상태 기자 stchoi@koreadaily.com

2011-01-05

[경제단체장 새해 설계] "회원업체 400개 확보가 1차 목표"…김성기 봉제협회장

"올해는 회원사 배가운동에 힘쓸 계획입니다. 회장과 이사장이 발로 뛰면서 회원사들을 위해 일하는 봉제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미주한인봉제협회를 이끌게 된 김성기 회장(사진)은 올해는 무엇보다 협회 내실을 다지는데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50달러의 연간 협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사 수를 현재의 200개에서 배가 증가한 400개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연회비 납부 회원사가 400개면 연 10만달러의 고정 수입이 생깁니다. 이 금액이면 협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 협회의 파워도 훨씬 커지게 됩니다. 이를 위해 봉제업체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면서 협회가입을 적극 권유할 것입니다." 김 회장은 이미 회원사들에게 배포할 '핫라인' 스티커 제작에 들어갔다. 회원사 방문시 이 스티커를 나눠주고 전화를 할 경우 실질적인 도움을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배려다. 회원사가 핫라인 스티커의 협회 전화번호로 노동법 관련 문의나 영어 통역 등을 의뢰하면 사무국에서 바로 관련자를 물색해 연결해 준다는 방침이다. 회원사의 친목과 교육 부문도 강화할 계획이다. "회원사의 단합을 위해 기존 골프대회 외에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어 당구대회나 야유회도 개최할 생각입니다. 또 우수업체 견학프로그램을 부활시켜 회원사들이 앞선 경영기법을 배우며 비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장학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회원사는 물론 히스패닉계 직원 자녀도 포함됩니다. 봉제협회가 함께 나누는 단체임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외에도 김 회장은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임원들을 선출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하고 매달 회원사에 우편으로 보내는 협회보도 새로운 형식을 도입해 정보와 재미를 함께 실을 계획이다. 봉제업계 경기전망에 대해서 김 회장은 올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때일수록 더 힘을 내야 합니다. 협회는 회원사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희망을 줄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회원사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서로에게 사업적으로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김 회장은 "2011년 신묘년에는 모든 회원사들이 다 잘되서 웃으며 기분 좋게 보내는 한 해 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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